안랩, ‘파이어폭스’ 플러그인 위장한 악성코드 발견…사용자 주의 요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7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인터넷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을 위장한 악성코드 사례가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악성코드 유포용 웹사이트를 만들어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파이어폭스를 설치하라’는 알림창을 띄우도록 설정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알림창을 클릭하면 보안설치 링크가 있는 웹페이지로 연결되고, 해당 링크를 누르면 파이어폭스 업데이트를 사칭한 악성 플러그인 설치파일(.xpi)이 다운로드 된다.

해당 악성코드는 감염이 된 이후 사용자가 입력한 키보드 정보를 저장하고, 특정 C&C 서버로 접속을 시도한다. 이 서버는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안랩 측은 이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 예방법으로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불법 파일 다운로드 금지, 백신 프로그램 설치, 자동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을 제시했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 팀장은 “최근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에 정상 프로그램을 사칭한 악성코드 및 악성 URL들이 많다”며 “사용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