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가뭄 · 메르스 · 수입농축산물 증대 등 3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7월 한달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메르스 여파로 강원도 내 농촌관광 예약의 90%이상이 취소되는 등 농촌관광이 위축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 도농교류·농촌관광 활성화 △ 범국민 소비촉진운동을 이달 집중적으로 전개해 농촌경제를 활성화를 추진한다.
조완규 강원본부장은 지난달 27일 도시소비자와 함께 팜스테이마을인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를 방문해 먹거리 시식, 감자수확 등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농촌관광을 홍보했다.
지난 4일에도 도시가족 130여명과 함께 홍천 서면 어유포리에서‘다함께 농촌가는 날’행사를 진행하였다. 주말농부 체험, 주부 농산물 체험단 등 2개팀으로 나누어 농촌 관광 붐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오는 7일에는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기업체의 도농교류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국내농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우리가족 우리농산물 큰장터를 도내 하나로마트에서 13일까지 실시한다. 행사기간 채소류와 제철과일 등을 40~50%할인 판매하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최대 60%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협금융은 메르스·가뭄피해를 입은 가계와 기업에 긴급저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출금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사고보험금 조기지급 등의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조완규 농협 강원본부장은“농촌 없는 도시 없고, 농민 없는 국민 없다는 말처럼 지금은 어느 때보다 농업·농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이번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우리농축산물 애용과 농촌관광에 많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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