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 사업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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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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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차가공 통해 2018년까지 100억원 달성 목표

▲제주 우뭇가시리로 만든 양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10억원을 투자, 제주우뭇가사리에 고품질 한천 및 다이어트 한천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 고차가공으로 고부가가치화해 해조류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건조중인 '제주우뭇가사리' 


지난해 12월 현재, 제주우뭇가사리는 550t·30억(건조)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80%로 최상급의 품질로 인정되고 있으나, 가공시설은 낙후해 우무묵 및 영양갱 등 단순 가공을 통해 대부분 국내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수출을 겨냥, 우뭇가사리의 가공 인프라를 구축해 고품질 한천 및 다이어트 한천면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 시설, 바이오 관련 연구, 전시·체험·홍보·판매 매장 등 6차 산업화 방안을 모색해 우뭇가사리에 대한 수산식품 공급체계을 구축한다.

식품 분야로는 식이섬유가 해조류 중 최고로 풍부해 저열량 식품으로 일본에 인기가 많아, 영양갱, 푸딩, 젤리, 면 음료 등을 개발한다.

아울러 점차적으로 고부가산업분야인 미생물 배지, 화장품, 고품질 한천 등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한천을 소재로 한 건강 다이어트 제품산업이 연 2000억원 규모로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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