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 국민과 함께"…홍보 서포터스 ‘광복드림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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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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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안중근의사기념관’과 ‘광화문 광장’서 출범식 개최

  • 10대부터 80대, 회사원서 주부까지 각계각층 70명 ‘광복드림팀’ 구성

  • 12월까지 개인블로그와 SNS를 통한 홍보 나선다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광복70년 홍보 서포터즈 ‘광복드림팀’ 70명이 7일 공식 출범식을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민간위원장 정종욱) 주관으로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은주 미래희망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광복드림팀 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된 선서와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광복드림팀’ 팀원 중 유일하게 1945년 광복을 경험한 최고령자 윤용황(81세)씨와 강대원 학생이 선서 대표자로 나섰다.
 

광복70년 홍보 서포터즈 ‘광복드림팀’ 70명이 7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윤용황(왼쪽)씨와 강대원 학생 등 '광복드림팀' 서포터스들이 이날 오전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70주년 서포터스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국무총리실 제공]


윤용황 씨는 “부친께서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중생활을 하시고 광복 직후 작고하셨다”면서 “11세 때 우리나라 광복 소식을 듣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기억이 눈에 선한데 벌써 광복70년을 맞았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대원 학생은 “한국사 시간에 일제강점기 시대를 공부하며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났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광복드림팀’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더욱 바로 알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행사를 마친 ‘광복드림팀’은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광복70년을 계기로 국민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은 카드섹션을 선보였다. 이어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광복70년 기념 특별전’(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을 함께 관람했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광복70년기념사업 서포터즈 광복드림팀이 발대식을 갖고 시작을 알리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한편, ‘광복드림팀’은 광복의 의미, 기념사업들을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으로 그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최종 70명을 선발했다. 

세대·이념·지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 및 화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는 광복70년 기념사업 취지에 따라 10대 청소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다양한 지역의 학생·직장인·주부 등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개인 블로그와 SNS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광복 70년 기념행사를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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