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승민 거취 논의, 김무성 “원내대표 사퇴권고결의안 표결 안 갈것”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유승민 거취 논의, 김무성 “원내대표 사퇴권고결의안 표결 안 갈것”…유승민 거취 논의, 김무성 “원내대표 사퇴권고결의안 표결 안 갈것”

새누리당이 6일 밤 단독으로 61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되자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의결정족수 확보에 나섰다.

밤 9시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본회의장 안으로 입장했고 새누리당 의원만으로 150명이 채워진 9시40분 본회의가 속개됐다.

법안 1개를 의원들이 투표하고 국회의장이 방망이를 두들기는 데 1분씩도 채 걸리지 않았고 61개 법안은 한 시간에 걸쳐 모두 가결됐다.

정 의장은 "본회의에 새정치연합이 불참한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경제의 불씨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려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과반을 점한 의석수를 믿고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날치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8일 오전 9시 의총을 소집하게 됐다"며 "표결까진 안 가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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