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피해 막은 전북은행 여직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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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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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은행은 000지점 A직원이 6일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황대규 전주 덕진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A직원은 지난 2일 오후 4시쯤 전주시 덕진구 은행 내에서 한 고객이 지급정지 된 통장에서 예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신속히 112에 신고했다.
 

▲전북은행 한 여직원이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공로로 황대규 전주 덕진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사진제공=전북은행]


A직원은 경찰에 신고 후에도 평소 같이 업무처리를 진행하며 침착한 상황 대처로 출동한 경찰관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검거된 피혐의자는 전자금융법 위반으로 지급정지된 통장을 인출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 피싱,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 범죄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A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대처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창구에서 보이스 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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