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심형탁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참는 거다" 가슴 아픈 과거사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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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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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썸남썸녀']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썸남썸녀' 심형탁이 과거 자신의 가슴 아픈 성장 과정을 털어놨다.

오늘(7일) 방송에서는 강균성과 서인영이 심형탁의 집을 방문해, 부모님을 만나 심형탁에 대해 좀 더 깊숙하게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심형탁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렵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던 중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했던 충격적인 과거사를 털어놨다. 어머니가 사기를 당하고 집안이 어려웠던 시절, 어머니가 먹으려고 사뒀던 수면제를 발견하고 어머니를 대신해 자신이 삼켰던 것이다. 다행히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고 깨어났다고 밝히며 당시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어머니는 심형탁이 빚을 갚기 위해 일을 꾸준하게 해왔으며, 결국 아버지 가게도 차려드렸다며 효자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들이 “내가 갖고 싶은 게 있는데, 좀 가져도 괜찮냐” 물을 때 제일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심형탁은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참는 거야”라며 어린 시절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을 늘 꾹꾹 참아왔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함께 VCR을 보던 멤버들은 심형탁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채정안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울었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효자라며 극찬했다.

이에 맏언니 김정난은 “철이 안 든 줄 알았는데, 우리 중에 철이 제일 일찍 들었네.”라며 심형탁을 다독여 주었다.

심형탁의 감동적인 사연은 오늘(7일) 밤 11시 15분 SBS ‘썸남썸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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