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4217억원과 1조69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1.5%와 2.0%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최 연구원은 유로, 루블, 헤알 등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의 부정적인 흐름과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및 판매 부진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차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4% 감소한 1조7527억원으로 추정되어 1조8450억원인 컨센서스를 5.0%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러한 부정적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을 근거로 수익 추정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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