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일본 관광업 종사자 초청… 메르스 극복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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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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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사장[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언론인 등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번 초청행사에 참석하는 방한단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00명과 지방자치단체 100명, 언론인 50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40명 등 총 390명이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을 위해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은 쇼핑에 대한 편의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의 우수한 검역체계와 환승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전망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나 일본 전 지점과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도 잘 맞이해 성공리에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에도 방한단을 초청한 바 있다.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간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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