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선비문화 체험을 통한 청렴의식 향상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7일부터 이틀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CEO·임원·경영간부를 대상으로 선비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소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이 ‘직원뿐만 아니라 임원 및 간부들도 체험형 윤리교육을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렴·충효의 선비정신을 몸에 익히기 위해 도산서원 의례체험, 독립운동기적비 방문 등 체험 위주의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퇴계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명상길 걷기, 종손과의 대화 등 청렴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모든 임원 및 경영간부가 선비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포함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선비문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공연과 강의를 결합한 청렴콘서트와 역할극 형식의 윤리모의법정 등 새로운 형태의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첫째 주는 ‘윤리주간’으로 지정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제작한 윤리드라마를 전사 방영하는 등 생활 속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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