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릭슨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 세계최초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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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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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기지국간 상호 연동기술인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에릭슨과 공동으로 기지국 간 상호 연동기술인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기술의 시연을 스웨덴 현지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해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기지국 기술은 기지국 간 연동이 사전에 구축된 형태로만 제한됐던 것과 다르게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기존 기지국(매크로셀)과 소형 기지국(스몰셀)을 동시에 또는 번갈아 사용함으로써 다수의 기지국이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시켜 체감 속도 향상 및 기지국 용량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된 본 시연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간 연동 시험을 통해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기지국(매크로셀)과 소형기지국(스몰셀)간의 다운 링크 데이터를 결합해 속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향후 본 기술이 적용되면 음성데이터와 대용량 데이터를 다른 기지국으로 분리해 전송할 수 있어 커버리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기지국 간 경계지역에서 데이터 속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에릭슨과 ‘듀얼 커넥티비티’의 세계 최초 시연을 통해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의 기술 개발에서 5G-5G 및 5G-LTE 이종망 기지국을 연동 시킬수 있는 ‘멀티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의 중요한 초석을 다졌으며, 이를 통해 기지국 간 핵심 연동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게 있게 됐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LTE 및 5G 무선망 연동 및 운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함으로써, LTE 품질 고도화뿐만 아니라 2020년 5G 망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노렌(Thomas Norén) 부사장 겸 무선제품군 총괄은 “기지국 기술 개발에 있어서 KT와 같은 선두 사업자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5G를 향한 통신 네트워크의 혁신과 진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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