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협력을 당부한다.
박 대통령이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는 시·도지사들과, 올해 4월엔 시·도의회 의장들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과 4대 개혁, 창조경제 확산, 문화융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국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기초단체장들을 격려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지속해온 현장과의 소통 행보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 20년 동영상 상영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회장 인사 △대통령 모두발언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 △오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되며,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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