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모델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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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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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는 지난 7일 오후 2시 상의 6층 회의실에서 40여명의 회원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능력중심채용 활용교육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울산상의]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체계 구축방침에 따라 기존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사업을 NCS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모델'로 개편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능력중심 채용모델' 사업은 기업인재상 및 필요 역량을 고려해 기업에 맞는 채용 프로세스 설계 및 평가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채용 컨설팅 및 평가도구(입사지원서, 기초직업능력검사, 면접도구) 지원과 함께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사담당자와 면접관 대상 교육을 제공한다.

이에 울산상의는 본 평가모델의 보급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상의에서 40여명의 회원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능력중심채용 활용교육을 개최했다.

상의는 △스펙 중심 채용의 문제점 및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한 향후 과제 △NCS 기반의 능력 중심 채용의 의미와 활용방안 △능력 중심 채용모델의 특징 △효과적인 선발을 위한 프로세스의 설계 △선발도구의 특징 및 활용 △구조화된 면접도구의 특징 등에 대해 기업체에서 활용하기 쉽게 설명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학력·스펙 대신 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 시스템 구축을 희망하지만 회사 실정상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 사업은 이들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시행하게 된 만큼 많은 지역기업들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사업으로 시행돼 전국 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분석·채용도구 개발컨설팅을 비롯, 인사담당자 교육, 채용 매뉴얼 제작·보급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울산지역 기업을 비롯해 총 180개 신청기업에 대해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9개 직군(28개 직무)에 대한 평가모델이 개발돼 실제 선발에 적용되고 있다. 2017년까지 20개 직군(60개 직무)으로 채용모델을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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