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엽산제·철분제 무료 보급

양평군청 전경.[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이달부터 임신이 확인된 모든 임산부에게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수정 후 4주 이내에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데 모체의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증으로 유(사)산 또는 선천성 기형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엽산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군은 임신은 계획하는 가임기 여성에게 1개월분 엽산제를 미리 지원하고, 등록된 임산부에게는 최대 3개월분의 엽산제를 보급하고 있다.
또 산모의 면역력 감소, 신생아 저체중, 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4개월이 지난 임산부에게 최대 5개월분의 철분제를 보급중이다. 출산 후 빠른 건강회복을 돕기 위해 철분제 1개월분을 추가 보급하고 있다.

임신 전 엽산제를 지원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임산부의 경우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신분증을 지참해 양평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중이며, 보건소에 등록하면 양평군 출산지원정책과 모자보건사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윤정순 군 보건행정과장은 "아이를 갖기 전부터 균형있는 식사하기, 정상 체중 유지하기, 술·담배 안하기 등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야 한다"며 "임신 전 엽산제 복용, 산전 검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건강한 생활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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