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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금주 중 2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의 인기 역시 날로 뜨겁다. 이들 배우들은 지난 1일 내한해 기자회견부터 인터뷰,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행사를 통해 국내 언론과 팬들로부터 최고의 호감도를 획득했다. 포털 사이트의 영화 검색 순위 1위와 더불어 영화인 검색 순위에서도 에밀리아 클라크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1, 2위를 다투는 등 이들 배우들에 대한 관심 역시 대단하다.
특히 에밀리아 클라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개봉과 내한을 통해 호감 스타로 급상승했다. 모든 행사에서 연신 밝음 웃음으로 임하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여전사의 모습과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줘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일명 ‘용엄마’로 불리며 신비함을 유지하던 에밀리아 클라크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에서 목욕 문화를 체험했다며 때밀이가 최고라는 말로 웃음까지 유발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20대 여배우로서의 상큼함과 드레스를 입은 우아한 자태까지 다양한 변신을 통해 역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다운 면모를 확인시켜줬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속에서 보여준 액션 열연과 인간미를 더한 캐릭터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내한 행사에서도 세월을 거스른 건강함과 매일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까지 영원한 ‘터미네이터’로서의 반가움을 전했다. 이미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한 그는 에밀리아 클라크에게 한국에 대해 소개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등을 표하며 호감을 얻었다. 더불어 원조 보디빌더 출신 스타로서 운동 예찬을 펼치며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의 이러한 열정이 영화와 연결되면서 “늙었지만 쓸모 없진 않다”는 대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속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위플래쉬’ J.K. 시몬스,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창시자 제임스 카메론이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만족을 전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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