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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4년10개월 만에 최고...기준금리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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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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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시중에 자금이 풀리는 속도가 빨라져 월간 증가폭이 지난 5월에 4년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5월 시중 통화량(M2·광의통화)은 2170조5000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3% 늘었다.

이는 4월 증가율(9.0%)보다 0.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0년 7월(9.3%) 이후 4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시중에 얼마나 많은 돈이 풀렸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통화지표 중 하나인 M2 증가율은 작년 4월 5.5%에서 5월 6.0%로 뛰었고 8월 7.6%, 11월 8.3%로 가팔라졌다.

올해 들어서는 1월과 2월에 8.0%를 유지했다가 기준금리가 인하된 3월에 8.3%로 상승했다.

전달 대비(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율은 전달과 같은 1.0%를 유지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7조1000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은 4조3000억원 증가했다.

또 만기 2년 미만의 금전신탁(+4조8000억원)이 수시입출식 특정금전신탁(MMT) 위주로 늘어나는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부문(+9조원) 위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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