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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두 마리 토끼 노리는 넥슨, 기대작 ‘광개토태왕’으로 흥행 몰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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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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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개발사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 사진제공-넥슨 ]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온라인 대작과 모바일 기대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게임 시장 장악에 나섰다. 뛰어난 개발력과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을 선택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은 8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신작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광개토태왕’은 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개토태왕’은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영웅의 군단’ 등으로 유명한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공개된 역사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략모드와 공성모드로 구성된 ‘광개토태왕’은 단순한 모바일 게임을 넘어 넥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e스포츠, 이른바 ‘M스포츠’를 선도할 중요한 작품이다. 

이미 자사의 인기 게임 ‘영웅의 군단’을 통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바 있는 넥슨은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광개토태왕’의 장르적 특성을 적극 활용, 새로운 e스포츠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전략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넥슨은, 절대강자 넷마블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영웅의 군단’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비노기: 듀얼’, ‘용사×용사’, ‘천룡팔부’ 등 기대작들을 잇달아 출시한 데 이어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의 대작 게임들도 정식 서비스 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광개토태왕’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 역시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넥슨의 온라인 신작인 ‘메이플스토리2’와 ‘광개토태왕’의 동반 흥행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는 출시 당일에만 30만명 이상의 유저가 집중, 긴급 서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2’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광개토태왕’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경우 넥슨의 실적 향상은 물론, 국내 게임 산업 전체의 성장까지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역사 소재는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공성 전투의 재미를 살린 공성 모드와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전략 모드, 각각 차별화된 콘텐츠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상무는 “게임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모바일 e스포츠의 활성화는 매우 중요하다. 개발 과정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반영한만큼 ‘광개토태왕’을 통해 ‘M스포츠’ 시장의 저변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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