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지역 평준화대상 고등학교장 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7월 8일 도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2016 천안지역 평준화대상교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30일에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학교배정방법을 확정‧발표한 이후에 처음 열린 학교장 회의에서는 평준화대상 고등학교는 물론 특성화고, 특수지학교 등 모든 고등학교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천안지역 평준화 대상 12교의 학교장과 34명으로 구성된 도교육청의 고교상향평준화추진단과의 협의회로, 도교육청의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교별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건의사항 등을 발표, 이에 대한 협의 및 컨설팅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춘란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2016 고교평준화 학교배정방법이 학생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한 배정방법으로 결정되어, 이제는 각 고등학교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학부모가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 학교별 자구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학교는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등의 교육과정 특성화 방안과 학생‧학부모를 위한 학교설명회 등의 홍보 전략과 일부 원거리학교의 통학여건 개선과 학급수 및 학급당 인원수를 조정 등 학교별 건의사항을 주문했다.
이인수 교육정책국장은 “학교별 요구사항은 도교육청 해당과와 교육지원청이 협조하여 추진하며, 교통여건 개선과 일부학교에서 요구하는 정원 조정 등도 관계기관 및 여러 부서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특수지‧집중지원교 등 5개교 학교장회의에 이어 8월에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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