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일의 가치 Up, 불필요한 일 Down운동’은 직원이 본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수행 중 불필요한 일이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해 지난 해 57건의 업무개선 제안을 도출했고, 실제 업무에 개선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3일 그 동안의 개선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국유재산 사용료 공시송달 자체시행으로 행정소요일 및 비용 절감 ▲영세협력업체를 위한 소규모 경비지급 처리절차 간소화 ▲실적증명서 발급절차 개선 ▲효율적인 회의·보고시행을 위한 내부 절차 개선 등이 있다.
공시조달 자체시행은 공단이 국유 철도재산관리 행정청의 법적지위자로서, 미수채권에 대해 공단 홈페이지(http://www.kr.or.kr) 및 각 지역본부별 사옥게시판에 직접 공시송달 공고하게 된다.
이로써 송달지연에 따른 채권멸실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송달효력을 확보 후 압류 등 체납처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6억5000만 원 상당의 채권소멸시효 중단 효과 및 송달관련비용 18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경비지급 소요일 단축을 위해 50만원 미만 경비 지급 시 결재단계를 줄여(처장급→부장급) 빠른 지급처리로 소규모 영세협력업체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의 업무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활동은 지금까지의 업무관행을 버리고, 스마트하게 일 잘하는 조직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일의 가치는 높이고 불필요한 일은 제거함으로써 대국민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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