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때문에 고궁 관람도 반토막..경복궁등 7월 한달간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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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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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고궁 나들이 관람객의 발길도 묶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궁능원 관람객은 4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다. 월별 관람객수로는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전월에 비해서도 72.5% 줄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수는 6만2000명으로 2011년 2월 이래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메르스 여파로 방한 외국인이 급감한 결과로 보인다.

궁능원 관람객수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와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을 찾은 사람을 합해 산출한다.

통상적으로 이들 문화재의 월간 관람객수는 1월부터 5월까지 늘어나다 여름에 들어서는 6월에 증가세가 꺾이지만 이 같은 감소 폭은 이례적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청은메르스로 인해 지친 국민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7월 한달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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