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이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3월18일 7차 회의에 이어 4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 5월1일 1차 때부터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무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챙겨왔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경제 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려면 경제주체가 위축된 심리를 털어내고 기업이 맘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이를 위해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및 질적 고도화, 벤처 창업 및 건축 투자 등 내수 진작 방안을 조속히 실행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적극 발굴·해소하면서 수출 구조를 다각화하는 등 내수와 수출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산업 육성 대책'과 '벤처·창업 붐 확산 대책', '건축투자 활성화 방안', '수출경쟁력 강화대책' 등이 중점 논의된다.
먼저 회의에서는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한류, K-뷰티 등 양질의 관광콘텐츠 개발·확산을 통해 관광산업을 질적으로 한단계 고도화하기 위한 '관광산업 육성 대책'을 논의한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별 창업·사업화의 통합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우수인력의 기술창업 촉진, M&A 등 회수 시장 활성화 등으로 '벤처·창업붐을 확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결합건축제도 도입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 및 방치 건축물의 리뉴얼을 촉진하기 위한 '건축투자 활성화 방안'과 함께 기업이 엔저 및 유로화 약세, 세계적인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기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 품목 및 지역 다각화, 주력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첨단화 투자를 촉진하는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경제 5단체장을 비롯해 관광분야 종사자 및 소비자, 건설 및 수출 분야 기업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정부인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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