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기업 건전성리포트] 큐브엔터, 큐브TV 개국·면세점 제휴로 ‘초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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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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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인 큐브엔터가 올해 소속 연예인 비스트와 포미닛의 중화권 진출과 아시아투어 개시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큐브엔터는 2006년 8월 설립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로 2015년 4월 우리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했다. 대표적인 소속 아티스트는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CLC, 비(정지훈), 지나 등이 있다.

현재 아티스트별 매출비중은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순이며, 올해부터 비투비의 매출비중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멤버 육성재는 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 및 예능 ‘진짜 사나이’ ’복면가왕’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으로 그룹 인지도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성 연구원은 “비스트의 안정적인 일본 개런티에 더해 20억원의 개런티 수입이 예상되는 비스트와 포미닛의 중화권 진출, 비투비의 일본 실적과 광고 매출 성장 등으로 큐브엔터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작년보다 212.1%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모회사 IHQ가 씨유미디어와 합병해 케이블TV 채널 6개를 확보했다”며 “이 중 하나인 '큐브TV'가 다음 달 1일 개국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면 보유 아티스트의 마케팅 효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HQ의 제작 드라마 및 방송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시너지가 확대되는 중이고 하반기부터 ‘큐브TV’를 통해 IHQ에서 지원 받는 제작비를 기반으로 소속 아티스트 출연하는 예능 콘텐츠 제작 예정이다.

그는 또 “큐브엔터는 에스엠면세점(하나투어)과 협약을 맺어 보유 한류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 면세점이 개점하는 올해 4분기부터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비스트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돔 투어를 할 계획이며 중국 투어 확대도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로 16.5배 수준이어서 동종업계 평균 22.8배보다 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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