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특전사 귀성부대원 650여명과 만의골 상가 번영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일찍부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 모여 인근 도로변의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우기철 배수로를 정비했다.
특히, 인천시 기념물 제 12호로 지정된 “장수동 은행나무”는 800여년된 나무로 만의골의 상징물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생활쓰레기 및 하천일대 오염물이 많이 산재해 있었으나 이날 지역주민과 귀성부대원의 세심한 노력으로 주변은 깨끗하게 정화되었다.

장수동 만의골 민·군 합동 환경정화활동 펼쳐[사진제공=귀성부대 정훈공보부]
정화활동에 함께 참여한 남동구 통장 협의회장 신윤철씨(남, 49세)는 “민과 군이 하나가 되어 등산객과 시민이 이용하는 대공원과 소래산 등산로 일대에 대한 정화활동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무엇보다 귀성부대 장병을 600명 이상 협조해주신 부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주말에는 약 5000~10,000여명의 인천시민과 타도시 시민들이 유동하는데 귀성부대와 만의골 시민들의 수고로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고 전했다.
한편, 특전사 귀성부대는 만의골 일대에서 체력단련, 훈련 등을 하다보면 이동로 및 배수로 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자주 볼 수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내집앞 내가 청소한다는 마음과 우기철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보람된 일이라며 주기적인 환경정화활동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만의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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