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버스사고 故 조영필 서기관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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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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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장(葬)으로 엄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공무원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조영필(54) 지방기술서기관의 영결식이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장(葬)으로 엄수했다.

이날 고인이 마지막으로 근무한 제주도청 광장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고인의 유가족과 장례위원, 도의원 등 지역주요인사, 직장 동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조사, 영결사, 유족대표의 고별사 및 헌화·분향순으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조사를 통해 "고인이신 조 서기관은 제주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며 ”특히 제주밭담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비롯해 감귤과 식품산업 발전 등 제주 농정 역사 속에 그의 땀과 노력을 잘 알기에 고인을 떠나보내기가 더없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에서는 동료공직자들에게 따뜻한 성품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귀감이 되는 훌륭한 공직자였다” 며 “애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묻고 평온한 하늘나라로 보내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故 조 서기관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20살 때인 1981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11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 농업경영담당, 애월읍장, 연수직전 식품산업과 식품가공개발담당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원 지사는 고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지난 3일 지방기술서기관(4급)으로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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