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킹 그룹 또다시 자료 공개…검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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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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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력원자력]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해킹이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검찰이 해킹 그룹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자신을 원전반대그룹이라고 밝힌 트위터 계정에 원자력발전소 내부 자료 등이 또다시 공개된 것과 관련해 자료 및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해당 트위터에는 한수원 등에서 해킹한 것으로 보이는 원전 관련 도면 등이 게재됐다. 현재 9일 계정은 정지된 상태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통해 "8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자료는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자료로 일반문서 수준이다. 원전 안전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트위터리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한수원 관련 자료를 공개, 원전 가동을 중단하라고 협박했다.

당시 공개한 94개 파일에는 한수원 임직원 주소록, 전화번호부, 원전 관련 도면으로 추정되는 자료 등이 포함돼 있었으나 개인정보 외에는 원전운영과 관련된 핵심자료가 아니라 교육용 일반문서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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