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북 부안군의 참뽕와인이 광명동굴과 인연을 맺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8일 수도권 유일 동굴테마관광지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부안군(군수 김종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안군의 프리미엄 참뽕와인 등 특산물을 판매해 양 시군의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게 주된 취지다.
양 시장은 환영사에서 “광명의 랜드마크가 된 광명동굴에서 누에산업의 특구 부안군의 참뽕와인과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양 시군의 관광활성화와 지역특산품 판매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양 지자체가 관광분야 동반자로서 서로 상부상조해 앞으로 수도권과 서해안에 의미있는 상생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부안군수는 “광명동굴은 창조경제의 산실로, 새우젓 보관소에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농업·생산·관광서비스가 연계된 6차산업인 복합산업문화를 입힌 광명시의 아이디어와 소통·공감·동행행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와인협약으로 양 지자체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상생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충북 영동군의 머루와인을 시작으로 사천시 다래와인, 문경 오미자와인, 안산 그랑꼬또와인 등을 비롯, 16개 지자체와 100여종의 와인, 지역특산물, 와인·치즈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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