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바위 표지판이 설치된 천연바위 모습. [사진=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이하 경자구역사업단)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 있는 천연바위에 '사랑바위'라는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바위는 새만금산단에서 바다 쪽으로 약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천연바위다. 5m 높이로 멀리서 보면 마치 남녀가 입맞춤을 하는 형상이다.
새만금청과 경자구역사업단은 산단이 활성화되면서 바위들이 훼손되지 않게 천연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청은 사랑바위와 새만금이 가진 창조와 다산의 이미지를 연결시키는 다양한 이야기(스토리텔링)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 새만금을 홍보하는 좋은 소재가 될 전망이다.
사랑바위가 있는 새만금산단은 최근 국내 산단 가운데 단독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지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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