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홍콩독감 사망자 560명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예방접종 노약자 필수”…홍콩독감 사망자 560명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예방접종 노약자 필수”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명 '홍콩독감' 국내 유행을 막기 위해 입국 검역이 강화된다.
홍콩에서 입국한 여행자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한 뒤 국내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며 예방과 치료 방법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기내방송을 통해 같은 내용을 안내한다.
지난 6월부터 3주간 홍콩에서 독감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모두 89명이며 사망자는 61명으로 상반기에만 벌써 560여 명의 환자가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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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만 홍콩 보건당국은 홍콩독감이 일반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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