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가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의원들은 9일 의장실에서 '현장점검 결과 조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달 18일 소하동 뚝방길 79 일원 현장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조치사항을 보고 받기 위한 자리로, 나 의장을 비롯, 이병주, 김기춘, 오윤배, 조희선, 이윤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소하1동 뚝방촌은 무허가 집들이 밀집돼 배수 및 전기배선 불량, 고목류 전도우려 등 안전 취약지역이다. 현재 20세대 약 30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의원들은 집행부의 보고를 받은 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근본적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 의원은 "과거에는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가 완료된 후 보고를 받아 미흡한 부분에 대해 수정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책을 재점검하고 체계적인 시정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의 현장점검 후 현재 소하1동 뚝방촌은 소화기·화재감지기 설치가 완료됐으며, 광명시전기공사협의회의 재능기부로 전선정비는 물론 재난경보방송, 집수정 이설, 수목제거 등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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