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기상천외한 거시기 재료들로 초토화…치열한 대결 끝에 탈락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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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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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한식대첩3']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도전자들의 화끈한 입담과 범접할 수 없는 요리실력으로 한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식대첩3'가 이번에는 화끈한 식재료로 파장을 몰고 왔다.

9일 방송된 tvN '한식대첩3' 8화에서는 여름맞이 특집을 맞아 '복달임'을 주제로 요리경연이 펼쳐졌다. '복달임'은 삼복 더위에 몸을 보양해주는 전통 음식으로, 각 지역 도전자들은 지역색이 뚜렷한 복달임 요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선 식재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북한팀은 북한 서민들이 원기 보충을 위해 먹는 약토끼를, 충남팀은 귀하디 귀한 백봉 오골계를 들고 나왔다. 이에 질세라 서울팀은 세종대왕이 즐겨먹었다는 복달임 재료로 수탉 고환을, 전남은 수소의 생식기인 우신(전라도 방언으로 '미자')을 재료로 보양식을 만들었다.
 

[사진=tvN '한식대첩3']

기상천외한 식재료 등장에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심사위원은 물론 도전자들의 얼굴에는 홍조가 감돌며 촬영장이 웃음으로 초토화 됐다. 특히 복달임 심사를 마친 백종원은 "보양의 기운이 온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평소 "스태미너 음식이 필요 없다"고 자부하던 최현석 역시 심사를 가장한 식사를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각 지역 대표 출연진들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복달임' 음식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아쉽게 탈락 지역은 경상남도가 호명됐다.

재료등장부터 우승자 선정까지 예측을 뛰어넘는 '한식대첩3'는 매주 목요일 9시4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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