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가면]수애,정체탄로 위기 넘기고 감동연설“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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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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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가면'[사진 출처: SBS 수목드라마 '가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14회에선 변지숙(수애 분)이 아버지 변대성(정동환 분)을 생각하며 정체가 탄로날 위기를 넘기고 감동의 연설을 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서은하(수애 분)의 아버지인 서종훈(박용수 분) 의원은 국민유일당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 변지숙은 서종훈 의원 지지연설을 하게 됐다. 이 연설은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그런데 최미연(유인영 분)은 이 기회에 변지숙의 정체를 폭로하려고 했다. 먼저 최미연은 변지숙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CCTV영상을 준비했지만 민석훈(연정훈 분)이 이를 바꿔치기 해 실패했다.

그 다음 최미연은 지지연설 방송 프롬프터에 ‘난 서은하가 아닌 변지숙이다. 부모님은 분식집을 운영했다’는 내용의 글을 넣었다.

드디어 변지숙은 서종훈 의원 지지연설을 하게 됐다. 변지숙은 지지연설 방송 프롬프터에 ‘난 서은하가 아닌 변지숙이다. 부모님은 분식집을 운영했다’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다.

변지숙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으려면 방송 프롬프터 없이 지지연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변지숙은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항상 딸에게 미안해 하는 아버지였습니다”라며 “맛 있는 거 많이 못 사준다고 미안해 했고 용돈 많이 못 줘 미안해 했고 엄마 힘들게 한다고 미안해 했습니다”라며 변대성을 생각하며 지지 연설을 했다.

변지숙은 “어릴 때 아버지가 태워준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무릎에 흉터가 생긴 적이 있습니다”라며 “저는 그때도 계속 화를 냈고 아버지는 계속 미안해 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아버지는 제가 계속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셨다고 했습니다. 딸을 위해서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변지숙은 “아버지가 그 동안 왜 그렇게 미안해 했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딸을 사랑하셨으니까요.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라며 “서종흔 의원님은 딸을 사랑할 줄 아는 분입니다. 국민을 사랑할 줄 아는 분입니다. 서종훈 의원님을 지지해 주십시오. 서종훈 의원님께 힘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변지숙은 “아버지 못난 딸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변대성을 생각하면서 한 변지숙의 진심어린 지지연설은 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당원들은 일제히 서종훈 의원을 지지하는 구호롤 외쳤다.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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