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면' 명칭 변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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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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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  중부면이 “남한산성면”으로 명칭 변경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부면에 따르면, 9일 이동길 중부면 이장협의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중부면 이장단, 지도자협의회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을 대표위원으로 하는 ‘면 명칭변경 추진위원회’가 출범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방자치법상 세대주 과반수가 조사에 참여해 이 가운데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을 경우 명칭 변경을 위한 기본조건을 갖추게 된다.

중부면은 현재 약1,305세대가 거주 중으로 추진위원회에서는 24일까지 각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받기로 했다.

지난 해 6월 우리나라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은 ‘남한산성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되게 되면 세계유산 등재 이미지 향상은 물론 역사, 지리적 소재지로서의 위상이 한 번 더 적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위원장은 “남한산성의 행정구역은 광주시이나 잘못된 정보로 오인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린 브랜드로 남한산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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