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실적 저조, 목표가 35만원으로 하향[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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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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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0만8000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10일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493억원과 1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은 3개 분기째 역성장했고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은 휴대전화 물류 판매 부진으로 사업 개시 후 처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매출 회복 등으로 외형 성장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7% 늘어난 8조466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초 삼성전자의 '합병 가능성' 부인으로 삼성SDS는 당분간 지배구조 이슈와 거리를 유지하겠지만,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대주주 일가가 활용할 수 있는 19.1%의 지분 가치도 커진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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