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디코리아 긍정경험 만들기 오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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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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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0일 디코리아와 ‘오티즘@워크와 함께하는 긍정경험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티즘@워크’는 자폐인들에게 사회에 진출하는 기회를 찾아주는 SAP의 자폐인 대상 직업 훈련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 www.sap.com/korea)가 디코리아(이사장 김일호, www.d-korea.org)와 협력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SAP의 오티즘@워크는 업무 역량을 갖춘 고기능 자폐인을 위해, 직업 훈련 및 사회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채용의 기획을 모색해주는 체계적인 자폐인 협력 프로그램이다.

SAP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오티즘@워크는 현재 미국,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및 인도 등 다섯 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SAP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2020년까지 전세계 직원의 1퍼센트를 자폐인으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코리아가 SAP 후원으로 운영하는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2학년 이상으로 취업에 의지가 있는 자폐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자는 지원자 중 적성 검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다.

본 프로그램은 6주 주 3일 교육프로그램으로 6월 1일부터 11월까지 총 3기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내 처음 도입한 SAP의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본 프로그램에 실제 참여하는 고기능 자폐인 교육생·학부모의 생생한 체험담을 직접 접하며 자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디코리아는 자폐인에 대해 ‘장애인(disabled)’이라고 생각하는 오해를 바로잡고, 일반인과는 ‘다른(different)’ 역량을 가진 ‘특별한(special)’ 인재임을 알려,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디자인 싱킹’과 같은 다양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4년 12월 SAP 코리아, 디코리아와 SAP의 디자인 싱킹을 기반으로 한 창의교육 등 실현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벌 창의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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