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문화 실무자 제주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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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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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G-ASPAC 문화분과위원회 설립 토대 마련

 

▲6일 UCLG-ASPAC 문화분과위 설립관련, 원희룡 지사와 면담 장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 실무자들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에서는 문화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정부들과 공유,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8일까지 사흘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ASPAC) 문화분과위원회 설립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UCLG- ASPAC 지부 회장으로서 제주의 문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다양한 문화의 역량을 결집해 문화를 지역정부의 정책 기조로 삼아야 하는 당위성을 홍보하고 지역사회 일원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 정책을 수립하자는 제안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제주가 주도하는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발족을 위한 이번 회의에서는 UCLG-ASPAC 사무총장를 비롯해 사무국 문화관련 실무자, 세계문화분과위원회 회원도시인 중국 우한시 및 인도네시아의 문화도시 수라카르다시에서 참여해 위원회 실행계획안, 활동주제 및 범위, 운영 규정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7일 꿈꾸는 고물상 현장 방문

각 도시의 문화정책 및 문화 활동에 대해 발표 시간을 가진 후, 이틀동안 도내 여러분야의 문화 현장을 방문,문화 기획자들과 활동가들로부터 원도심 재생 문화 기획 및 인프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원 지사가 문화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선임되는 5개 도시 이사와 함께 위원회 정책 및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UCLG ASPAC 사무국은 네트워크를 위한 회원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인도, 호주 등의 지방정부에서 공동이사단으로 참여 제안이 이루어지고 아태지부의 36개국 140여개 도시가 문화분과위원회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문화와 환경, 문화와 경제, 문화와 유산, 다양성과 창의성, 도시계획과 공공장소 등 문화 분야 각 도시의 강점과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문화 역량 강화 교육 및 모범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문화분과위원회 출범과 함께 회원도시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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