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10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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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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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일 기준으로 전자채의 발행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단채는 2013년 1월 도입 당시에는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행량이 적었으나,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 2월 100조원을 넘어선 이래 같은 해 12월 500조원을 넘어섰다.

예탁원은 이날 1000조원 발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간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및 제도 발전에 공로가 큰 4개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신세계(발행회사), KTB투자증권(인수기관), 한국자금중개(콜중개기관), 한국가스공사(지방이전공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자증권제도의 파일럿으로 도입된 2013년 1월 전단채는 단기금융시장에서 전자적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업무처리의 효율성 및 리스크 제거, 채권 권리행사 안정성 등으로 전자증권법 제정의 초석을 마련했다.

전단채는 전자적 방식에 의한 증권발행의 안정성 및 효율성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증권 도입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제도 장점 인식으로 단기자금조달과 콜시장 대체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기업어음(CP)을 꾸준히 대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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