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동해안의 92개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난 10일 일제히 개장하고 여름 휴가객 맞이에 나섰다.
전국 최고의 청정 수질을 갖춘 강원도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23일까지 최장 50여일간의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 해수욕장은 전국 최고의 맑고 청정한 해수욕장의 이미지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피서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메르스로 인한 피서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각 해수욕장에 손 세정제와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강원도의 청정한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지난달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동해안에 위치한 주문진, 경포,망상, 양양 낙산, 화진포 해수욕장 등 13개 해수욕장을 조사한 결과 수돗물 탁도 기준 0.5 NTU보다 낮게 나타나 바닷속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전국 최고의 청정 해수욕장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상태임을 확인됐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바뀌면서 피서객 안전관리를 더 강화했다”며, “해수욕장 내에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대폭 늘려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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