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자정보기술원(GERI)에서 주관한 최종보고서에는 국내․외 5G 이동통신 기술 및 산업 동향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글로벌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 5G 이동통신산업 육성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이동통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5G 이동통신융합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4대 전략과 10개 과제를 제시했다.
4대 전략은 성장토대 마련, 기술력 확보, 핵심인력 육성, 신시장창출 체계 구축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5G 테스트베드 구축, 5G 이동통신 융․복합 디바이스 개발, 전문 인력양성 사업추진, 기술 공동연구 비니지스 지원센터 운영 등 10개 과제를 제시했다.
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2G에서 4G까지 모바일 기기 성능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인프라가 기 구축되어 국내 모바일융합 중소기업 제품개발과 상용화 지원 등에 활용해 오고 있으며 이번 5G 용역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4D, 홀로그램,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개발 및 연계서비스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유리한 여건과 더불어, 5세대 이동통신 테스트베드가 조기에 구축되고 관련사업 국내 ICT융합기기 생산업체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소관부처인 미래부 정책방향과 연계해 5G 테스트베드 기반구축을 통해 이동통신 및 스마트 기기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지원하고 글로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도울 것이다”며, “아울러, 자동차, 의료, 항공, 에너지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ICT기반 신산업 육성을 통해 도내 기업의 고용 창출, 글로벌기업 육성 등 도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