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사진 = 신화통신]
케리 장관은 이날 협상이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협상의 분위기가 "건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도 협상장을 떠나며 기자들에게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먼드 장관은 11일 다시 빈으로 돌아와 협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날 익명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과 서방국이 이란의 과거 핵무기 개발을 의미하는 이른바 '가능한 군사적 차원'(PMD) 문제를 명확하게 하는 데 거의 합의하고 이란의 핵보유 능력을 제한하는 내용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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