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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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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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일까지 서동공원에서, 천만송이의 연꽃향연 펼쳐 -

▲서동의 노래 주제공연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지난 10일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개막식에는 이용우 군수, 김태호 군의회의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만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개막공연과 부여군 자매도시의 축하 영상메세지,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에서 무왕으로 등극하기까지의 창작 국악 뮤지컬 ‘서동의 노래‘ 주제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개막을 알렸다.

 서동연꽃축제는 매년 7월 연꽃향과 함께 백제 무왕의 탄생설화, 서공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더해져 역사 문화 생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이용우 군수는 개막식을 영상메세지를 통해 “1,400여년전 역사의 파노라마와 교류하는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연꽃애(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비록 짧은 행사기간이지만 그 여운은 길게 느낄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 부여의 서동연꽃축제장에 오셔서 연지꽃길, 사랑의 별빛정원을 거닐며 차분하고 단아한 백제의 옛 멋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아름다운 연꽃 향연과 각종 체험,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포룡정 주변에 야간경관조명으로 은은한 백제의 빛을 연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궁남지의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같은 야경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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