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영화 ‘닥터 지바고’에 출연했던 이집트 출신 유명 배우 오마 샤리프가 별세했다.
고인의 에이전트 측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샤리프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평소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던 샤리프는 지난 한 달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1954년에 결혼한 샤리프는 이집트 여배우 파텐 하마마와 사이에 외아들 타케르 엘샤리프를 두고 있다. 하마마와 1974년 이혼한 샤리프는 이후 재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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