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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여름 정기세일 마지막 주간 '고객끌기'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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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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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지난달 26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 행사를 벌이고 있는 백화점 업계가 세일 마지막 주간 고객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름 정기세일 누계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3.0%) 신장한 롯데백화점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서서히 풀리는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둔 세일 마지막 주에 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 불씨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우선 본점에서는 오는 16~19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대형 모피행사를 진행한다.

진도·국제·우단·근화모피를 비롯한 모피 전문브랜드 8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판매하며,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 브랜드에서 밍크재킷을 초특가 99만원에 선보인다. 

집객을 위한 이색 경매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점행사장에서 1000만원 상당의 모피제품을 경매에 부쳐 낙찰가에 판매한다. 경매 최초가는 150만원부터 시작하며, 일별 5착씩 경매에 올려진다.

13일 평촌점을 시작으로 4개 점포에서는 순차적으로 ‘리바트스타일샵·에몬스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각 브랜드의 침실세트·식탁·소파 등 다양한 가구 및 리빙제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13~19까지 8층 점행사장에서 ‘미샤 20주년 축하 4대 브랜드 대전’을 진행하고, 강남점은 17~19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다양한 남성의류를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100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오는 23일까지 ‘신데렐라로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과 관련한 사연 공모를 통해, 2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쓸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쇼핑비용을 지원하고 에스코트 및 쇼핑 서포트 등의 서비스를 해준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이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 대형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3~1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선글라스·슈즈·장신구 등 총 5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바캉스 관련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13~19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리조트 패션위크’를 열어, 여성·영캐주얼·아동·란제리·구두·핸드백 상품군에서 브랜드별로 시즌오프 및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3~16일까지 ‘란제리 종합전’, 17~19일까지 ‘썸머 바캉스 상품전’ 등 상품군별 대형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또 가족, 친구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7~19일까지 주말 고객을 잡기 위해 수도권 6개점포(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중동점·킨텍스점·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9개 점포에서는 17~26일까지 30/60만원 이상 구매객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원마운트’1일 종일이용권을 각각 1매/2매를 제공한다.

또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단체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MT'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영고객 전용 멤버십 ‘U멤버십’ 회원이 현대백화점 페이스북 이벤트에 댓글로 친구를 10명 이상 남기면 팀당 최대 20명씩 총 200명에게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주중에 주로 쇼핑 하는 40~50대 고객과 주말 매출 비중이 높은 20~30대 고객을 동시에 공략한다.

신세계는 13~16일까지 강남점에서 진태옥·지춘희·김석원·이상봉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신세계 디자이너 페어’를 선보인다.

보통 대형행사를 금요일에 시작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월요일에 시작해 목요일까지 주말기간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올해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월별로 살펴본 결과, 20~30대 젊은 고객의 주중 매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40~50대의 고객들의 주중 매출 비중이 6월들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주중에 쇼핑을 집중적으로 하는 40~50대 고객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4일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신세계 디자이너 페어’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 특가 티셔츠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단독 상품들이 특가로 선보여진다. 원피스도 경쟁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가격 할인은 물론 사은행사로 상품권과 브랜드별 사은품도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 30/60/100만원 이상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 시 각각 1만5000원, 3만원,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행사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스페셜 이벤트도 선보인다.

13일 단 하루 동안 프랑소와즈에서는 의류를 고객 체형에 맞게 제작해주는 맞춤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며, 13일 오후 3시에는 홍록기와 함께하는 마크케인 스타일링 클래스를 펼치는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또한 신세계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온라인 쇼핑족을 위해 신세계온라인몰 SSG.com에서도 동시에 행사를 전개해, 온·오프라인 통합된 행사로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17~19일까지인 주말에는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주말 쇼핑족20~30대를 위한 ‘영캐주얼 바캉스 특집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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