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프]미 상원 FIFA 비리 추궁 청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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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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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미국 상원이 청문회를 열어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를 추궁하기로 해 FIFA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상원 소비자보호 소위원회는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FIFA 비리 스캔들 등 세계 축구계 관련 현안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소위원회는 미국축구연맹(USSF) 등을 상대로 FIFA 비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문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소위원회 위원장인 제리 모란(공화·캔자스) 상원의원은 "최근 FIFA의 비리와 그릇된 운영 방식은 우리 모두가 우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FIFA가 부패 문화로 인해 심각한 인권 침해와 비극적 사망 사고를 보고도 못 본 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FIFA 고위 인사 등 14명을 기소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기소되지 않았지만, 수사가 본격화하자 FIFA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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