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3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희망풍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풍차로 인연을 맺은 수혜자와 후원자,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식을 마친 후 아쿠아리움을 관람했다.
희망풍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와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 이주민과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맺고 생계·의료·주거·교육 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적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2012년 7월 12일 처음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만 총 5만3000여가구에 138억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성주 총재는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 결연가구를 더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더욱 많은 기부자가 희망풍차에 참여해 희망에너지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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