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상하이 MWC 2015'서 VoLTE 성공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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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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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VoLTE 상용 단말에 적용 가능한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간 음성 롱텀에볼루션(VoLTE) 연동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 개최 기간 중인 오는 16일 ‘VoLTE의 성공경험 세션’에서 세계 최초 통신사 간 VoLTE 연동 경험을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 관계자와 공유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2년 VoLTE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통신사 간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자사 가입자만 대상으로 고품질 음성 통화(HD보이스)서비스를 제공했다. 타사 가입자와 통화 시에는 기존 수준(Legacy) 음성 품질로 떨어져 고품질의 음성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2012년 말 VoLTE 고품질 통화서비스 확대를 위해 통신사 간 연동에 합의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연동을 위한 기술 표준화에 착수했다.

3개월간의 표준작업과 6개월간의 개발 및 표준 테스트 시험을 진행해 마침내 기본 호부터 통화 시 자유로운 음성∙영상 호 전환 등의 VoLTE 부가서비스 연동이 가능토록 하는 데 성공했다.

VoLTE가 상용화되면 차세대망(All-IP)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신규 융합형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의 효용 및 삶의 질이 향상되며 전 산업분야의 창조적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고품질의 음성·영상 서비스는 교육·의료·엔터테인먼트 등에 적용되어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경재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개발팀 부장은 “이통 3사간 VoLTE연동으로 고품질의 음성, 영상 통화뿐 아니라 향후 통화 중 음악과 사진공유, 위치 전송 등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통 3사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국의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 노하우가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VoLTE 시대를 맞아 효과적으로 LTE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기술인 기지국 가상화 기술인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을 중국 현지에서 VoLTE 상용 단말 테스트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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