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세계 각국의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을 불러 모아 하반기 시장 상황과 판매 전략 등을 논의한다.
현대·기아차는 올 초 연간 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제시했으나, 상반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394만6067대로 집계됐다.
정 회장은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를 둘러싼 위기 요인들을 제시하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위기를 넘어설 것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들어 처음 열리는 해외법인장 회의인 만큼 하반기 판매 확대 방안과 엔저 환율 대응, 신흥시장 침체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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