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관계자는 이날 "대전현충원에 있는 제2연평해전 6용사의 묘소를 한 자리로 옮겨 별도의 합동묘역을 조성해야 한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며 "유족들의 합의가 있다면 6용사의 묘역을 한 자리에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들이 합의한다면 현재 대전현충원내에 흩어져 있는 6용사의 묘소를 한 자리에 모아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 6월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 상사, 서후원·조천형·황도현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그러나 중사 3명의 묘소만 한곳에 있고 나머지 3기는 100m 이상의 거리를 두고 흩어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