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첫 단독 콘서트 ‘가슴아 뛰어’ 성료…‘1000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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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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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탈셋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박시환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시환은 지난 10일과 11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양일에 걸쳐 첫 단독 콘서트인 ‘가슴아 뛰어’ 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본 공연 티켓이 매진되어 빗발치는 팬들의 요청 속에 추가로 오픈 한 공연까지 완판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K 때부터 남다른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박시환은 120분 동안 18곡을 소화하며 울림이 가득한 음악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락, 발라드, 미디엄, 업템포곡을 가리지 않고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보컬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박시환은 이날 공연에서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화려한 군무가 아닌 귀여운 율동이었지만,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시환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훈남 보컬로 평가받는 나윤권과 박재정이 게스트로 지원 사격에 나서 첫 단독 공연이 가지는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친형과 함께 한 '사랑했지만' 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든든한 게스트와 꽉 찬 레퍼토리가 만나 웰메이드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박시환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박시환은 부산록페스티벌, 2015 렛츠락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등 각종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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