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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북도면 주민들, 연륙화 사업 즉시 시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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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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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철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민집회 예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북도면 연륙화 사업’을 즉시 시작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북도면 인천공항피해 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종~신도 연륙교,모도~장봉 연도교등 북도면 연륙화사업이 시급하며 사업을 곧바로 시작해 달라고 요구했다.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 연륙화 사업 즉시 시작 요구[사진제공=아주경제]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도면은 인천공항 건너편에 4개섬으로 이루어져 22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 고있는 지역 ”이라며 “그러나 배로만 출입이 가능하면서 응급환자 후송이 늦어져 올해만 3명이 목숨을 잃는가하면 중고교생들은 하루3시간이상의 통학시간이 소요되는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1월 유정복시장이 임기내 시작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실천방안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이 지난해 2차례에 걸쳐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자 박완수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법률검토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인천시에는 △중앙정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인천시 자체에서 적합한 방안 마련 △올 하반기에 연륙화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이행 및 내녕 공사 시작을 위한 예산확보 △인천공항공사와의 구체적인 지원계획 마련 등을 요구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는 △자체적 사업계획 마련 △지역민과의 사생차원의 사업방안 적극적 마련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이같은 요구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주민 모두가 강력한 집단행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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