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내외 17개 골프대회에 출전해 17억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시즌 들어 국내외 골프대회에서 상금으로만 17억여원을 받았다. 이는 한국 남녀 골퍼가운데 배상문(캘러웨이) 박인비(KB금융그룹)에 이어 셋째로 많은 액수다.
전인지는 13일 끝난 제70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81만달러(약 9억1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인지는 그에 앞서 올 시즌초 미국LPGA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3만여달러를 벌었다. 그가 올해 미LPGA투어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84만2075달러(약 9억5300만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미LPGA투어 상금랭킹 6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전인지는 올해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5억5924만원)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올해 한·미·일 3개 LPGA투어 17개 대회에 나가 17억3313만여원을 벌어들였다. 대회에 나갈 때마다 약 1억원의 상금을 챙겼다는 얘기다.
이는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약 23억1400만원) 박인비(약 19억원)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둘째로 많은 상금액수다. 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받은 상금(22만5198달러)의 약 7배에 달하는 상금이다.
◆한국골퍼들의 올해 획득 상금
※7월1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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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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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204만7187달러(약 23억1400만원)
박인비 168만9572달러(약 19억원)
전인지 17억3300만원
-KLPGA투어 5억5924만원
-JLPGA투어 2400만엔
-미LPGA투어 81만달러
이보미 1억318만엔(약 9억5000만원)
김경태 5592만엔(약 5억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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